제로베이스 관련

[후기] 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 23기 종강 후기(내돈내산)

maryb 2024. 7. 24. 16:12

 

광기의 128.07%

 

↑↑↑ 제로베이스를 수강하게 되면 데일리 학습 스케줄을 체크하게 되는데, 수강생 각자의 상황에 맞게 체크하면 된다. 나는 이미 진행률 100%를 달성했음에도 빈칸이 남아있는 꼴을 볼 수 없어 종강 후에도 계속 수강체크하여 128.07%라는 미친 진행률을 보유하게 됐다.ㅋㅋㅋㅋㅋㅋㅋ
(제로베이스를 수강하며 스케줄표의 빈칸이 점점 채워지는 것을 지켜보는 게 쏠쏠한 재미였다. 헤헷...😝) 

 

 

1. 과정을 수강하면서 특히 이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느껴졌던 요소가 있는지?

1-1. 과제 피드백

 
    매주 과제를 수행하고 나면 현업에 종사하시는 담당 멘토님께서 점수를 매기시고, 코멘트를 달아주신다. 과제의 어떤 부분이 미흡했는지 자세히 짚어주시고, 잘한 점도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신다.
    매주 멘토님의 피드백이 올라오는 날이면 이번 주에는 몇 점을 주셨을지, 어떤 피드백을 남겨주셨을지 잔뜩 기대하며 가슴 졸이던 기억이 난다. 멘토님께 칭찬을 받으면 기대에 부응해서 더 잘 해내고 싶었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열심히 해서 다음주에 꼭 만회하고 싶은 마음에 과제 수행 의지를 불태우곤 했다. 멘토님의 피드백 덕분에 포폴반 입과 전까지 매주 긴장감 있게 생활할 수 있었다.


1-2. 기업 협업 프로젝트

 
    커리큘럼 2개월차에 접어들면 기업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인강을 수강하며 이론을 공부하고 툴을 익혔다면 기업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공부한 내용들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시켜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나는 굉장히 겁을 먹었었다. 이제 막 피그마가 뭔지, 툴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선이나 도형을 어떻게 그리는지 배웠는데 실제로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매주 에이전시 대표님께 발표를 하라고 하니(발표는 내가 아닌 조장이 함.) 엄청 막막하게 느껴졌다. 다행히 나보다 실력이 뛰어난 조원들을 만나 모르는 부분들을 배워가며 피그마 툴 사용에 점차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붙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고난(?)이 없었다면 성장이 굉장히 더뎠을 것이다.
    그리고 조원들과 매일 회의하고 업무를 분담하며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다지게 됐다. 디자이너가 되면 협업할 일이 많은데 이렇게 미리 조별활동을 하며 협동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나중에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또 매주 월요일 발표날이 되면 여러 조의 작업물을 화상 회의를 통해 보게 된다. 같은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음에 감탄했고 우수한 조의 작업물을 볼 때면 좋은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 

1-3. 클론디자인

 
    기업 협업 프로젝트 못지 않게 툴 사용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들 중 하나가 바로 클론디자인이었다. 처음 시작할 때 매주 클론디자인 할 엄청난 길이의 캡처본이 올라오면 긴 한숨이 나오곤 했다. '이 많은 걸 어느 세월에 다 하지? 다른 과제도 해야하는데... 이런 쓸데없는 짓을 왜 시키는 거야?' 불평불만할 때도 많았지만 하다 보니 배울 점이 아주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콘텐츠간 여백, 폰트 크기, 아이콘 크기와 모양, 사용한 브랜드 컬러, 화면 구성, 네비게이션 바의 구성 요소 등이 유저의 사용성을 고려해 상당히 사려깊게 디자인되었다는 것을 똑같이 따라하면서 체득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버튼, GNB, Icon 등 각 UI가 필요한 이유 10가지 이상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UI 용어에 익숙해졌고 앱 화면을 보다 면밀히 살펴보게 됐다.
 

1-4. 라이브 특강

 
   제로베이스에서는 수강생이든, 비수강생이든 매월, 어쩔 땐 매주 현직 디자이너 연사님들의 라이브 특강을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무조건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가장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고, UXUI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계기와 필요한 준비들, 소속 기업의 분위기, 합격을 위한 포폴 제작 꿀팁 등등 정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주신다. 특강 후에는 Q&A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때가 연사님께 궁금한 점들을 직접 여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연사님께서 소속된 기업에 들어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내가 제작하고 있는 포폴에 어떤 내용이 더 추가돼야 하는지 등을 채팅으로 연사님께 질문하면 꼼꼼하게 답변을 주신다. 제로베이스 비수강생이라면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강생이라면 슬랙을 통해 라이브 특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5. 포폴반 멘토님의 피드백

 
 
    커리큘럼 3개월차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반에 입과하게 된다. 나는 비전공생에 포트폴리오라는 용어도 몰랐던 사람인데 매주 멘토님께 피드백을 받으며 내가 구상하고 있는 신규 서비스가 포폴화시키기에 적합한지, 포트폴리오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고 빠져야 하는지, 앱 화면의 톤앤매너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폰트나 간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정말 세세하게 피드백을 주신다. 개인사정으로 화상회의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서면피드백으로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 매주 멘토님께 최대한 피드백을 뽑아(?)내겠다는 일념으로 과제 제출하는 PDF 파일 맨 마지막 장에 위의 사진처럼 멘토님께 질문할 내용들을 같이 집어넣었다. 이렇게 미리 텍스트로 질문사항을 적어놓으면 멘토님께서 제출된 과제를 확인하시면서 자연스럽게 보시게 돼 화상 회의 당일 멘토님께 양질의 포폴 제작 꿀팁들을 많이 얻어낼 수 있다. 다른 분들도 이런 식으로 매주 멘토님과 만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보셨으면 좋겠다.  
 

1-6. 종강회 활용

 
    이렇게 제로베이스 수강과정이 끝나면 약 1-2주 후에 종강회가 열린다. 필자는 이 기회도 잘 활용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린다. 이 때 그간 제작한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마지막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피드백 주시는 멘토님이 무려 면접관 출신이시다.ㄷㄷㄷ 그만큼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는 관점이 철저히 기업의 관점일 수밖에 없고 멘토님의 피드백 수준이 엄청 예리하고 허점를 찌른다.ㄷㄷㄷ 혹자에게는 피드백이 쓴소리처럼 느껴질 수 있고 어쩌면 포트폴리오 전체를 갈아엎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필자는 쓴소리를 통해 진정한 성장이 이뤄진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포폴을 만들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만 있다면 종강회 피드백이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학습 이후 본인 스스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 피그마 툴 사용에 자신감이 붙었다.
- 핸드폰으로 앱 화면을 바라볼 때마다 UX적인 관점을 생각하게 되고, 콘텐츠간 여백이나 폰트 크기, 사용된 컬러를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3. 제로베이스를 10글자 이내로 표현해 본다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그렇게 표현하고 싶은 이유는?

'유일한 희망 & 기회의 문'

    필자는 앞서 언급했듯 비전공생에 심지어 나이까지 많다.ㄷㄷㄷ '나 같은 사람이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 매일 밤마다 이런저런 걱정에 잠을 설치다가 우연히 인스타그램으로 제로베이스 광고를 보게 됐다. 관심이 생겨 올해 2월, 과감히 수강등록을 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해 어느덧 UIUX 디자인 스쿨 수료생이 됐고 현재 제로인턴 출근을 앞두고 있다. 이 모든 시간들이 기적 같다. 나 같은 사람에게 제로베이스는 유일한 희망이고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감사한 곳이다.
 

4. 해당 직무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어려서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좋아했으나 직업으로 발전시킬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렇게 디자인과는 아주 다른 길을 걷다가 심한 좌절을 겪고 그 길을 완전히 접게 됐다. 방황하던 중 '내가 목표한 대로 살 수 없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좋아하는 디자인 관련 직무를 알아보던 중 제로베이스 광고를 통해 UXUI 디자이너에 대해 알게 됐다.
 
 

5. 사전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결심하게 된 건지? 사전 지식이 없었다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UIUX 디자이너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되는지, 어떤 툴을 익혀야하는지,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지, 내 나이, 전공, 스펙으로 도전 가능한지가 가장 걱정됐으나 수강 전 제로베이스에 미리 문의해서 상담을 받고 자신감을 얻어 도전하게 됐다.

 

↓↓↓ 주저말고 ㄱㄱ!!

2024년 UIUX디자인 직군 100% 취업보장 {UIUX 디자인 취업 스쿨} | zero-base